본 레거시 리뷰 by Bonita



드디어 오늘 본 레거시 리뷰를 쓰게 되는 구나(당연히 스포주의)
설레임이 지나쳐서 어린애처럼 잠을 설치게 되는 건 아닌가 걱정했더니 그 우려대로 잠을 제대로 못잤다.
일찍 출근하는 것도 아닌데 새벽4시에 잠이 깨서 ;ㅁ; 다크가 턱밑까지 내려왔다. 더 자고 싶은데 잠이 안오다니!!!
평소였으면 조조 보러갈때 늦어서 헐레벌떡 뛰어갔을텐데 덕분에 느긋하게 극장에 도착.
예매할때는 내 자리 양사이드가 다 비어있어서 아무도 안 앉겠거니 했는데
오른쪽, 왼쪽 모두 혼자 오신 여자분이 앉으셔서 나도 모르게 긴장했다;;;;

어쨌건 평일 오전이지만 개봉 첫날이라 그런지 상영관에는 사람들이 가득해서 일단 뿌듯.
다른 영화와 달리 영화내내 관객들이 조용한 편이라 영화에 몰입하기 좋은 분위기였지만 괜히 기분이 묘했다. 
왜이리 리액션이 없나....다들 재미없어서 조는건 아니시죠? 라고 물어보고 싶을 정도.
단 한장면에서 관객 모두 일심동체가 되어 웃음을 터트리는데 이미 영화 개봉전에 공개되었던 클립영상 중 바로 no.5장면
그 장면 애런의 대사, 마르타에게 따박따박 따지는 게 좀 웃기긴 한데 빵 터질줄은 몰랐네.

이 영화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부터, 개봉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제이슨 본의 부재와 제이슨 본을 능가한다는 애런 크로스.
북미 개봉후 나온 평들은 제이슨 본보다 월등한 요원이라는 애런 크로스가 제이슨 본보다 카리스마가 부족하다 했는데...
영화를 본 결과 어디에도 애런 크로스에 대한 CIA평가나 어느 누구의 개인적인 의견은 언급되지 않는다.
대체 제이슨 본보다 능가하다는 말은 어디서 나왔는가? 그걸 믿고서 영화를 보게 된 관객은 우롱당한 기분.
예고편 대사들도 교묘하게 편집이 되어선 속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
영화에선 절대!!! 애런이 제이슨 본보다 훌륭하다는 평가를 하지 않는다.
개인사나 개인실적에 관해서도 언급이 전혀 없다. 본명만 한번 나올뿐이지. (아...군인이었다는 과거는 나오지 참;)
현장요원으로 투입되었다가 작전 실패와 본의 아닌 잠적으로 배신이라는 오명을 쓰고 쫓기게 된 제이슨 본과 
달리 애런은 아직 훈련단계인 요원이다. 그렇기에 본과 애런을 비교하는 자체가 무리가 아닌가 싶다.
애런이 아웃컴 다른 요원과 만나게 되었을때도 자신이 평가받는 중인지 어떤지 계속 의심하며
훈련자체에 대해서도 의문을 품고 호기심을 가지니까.


굳이 본과 애런을 비교하자면 둘은 완전 다르다. 
반대라고 딱 잘라 말할 순 없지만 훈련받은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출신 배경이나 캐릭터도 많은 차이점이 있다.
본은 군 장교 출신 엘리트지만 애런은 불우하게 어린시절을 보냈고(아마도)
애런 본인 말에 의하면 아이큐도 평균보다 낮은편이었으며(그래서 군징집관이 일부러 아이큐 지수를 12나 올려줬다고)
군에서도 일반 사병이었다.(일병 케네스 제임스 킷썸)
훈련 중 감정조절 프로그램을 받아온 본과 달리 애런은 감정 표현이 명확하고,
거칠게 살아온 과거 때문에 불한당 같은 짓도 생존을 위해서라면 서슴치 않아하고,(이 시계도둑!)
꽤나 장난끼가 다분하며 유머도 있는 편이고 호기심도 많다. (특히 여자사람에게)
그리고 만만한 성격이 아니며 뒷끝 작렬이라 사람이고 늑대고 봐주는 거 없다. 
(날 가만히 뒀어야지!!! 순진한 늑대는 괜히 한번 애런에게 집적거렸다가 보복당하고 안습;ㅁ;)
무엇보다 두 사람은 목표가 다르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본은 자신이 누군지, 왜 쫓기는지 알아내기 위해 헤매지만
애런은 오로지 생존과 보금자리를 위해 투쟁한다.
외롭고도 힘들게 어린 시절을 보낸 덕분에(가족은 없어보이고 그런 이유로 군입대를 결심한것 같다) 왠지 소속감에 대한 집착도 꽤 있는 편인것 같고
누군가 함께 하기를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
영화자체는 전 본 시리즈에 비해 긴박감이 떨어지지만 애런이라는 아주 재밌는 캐릭터 덕분에 보는내내 지루하지 않을 정도.
혼란스런 기억을 더듬어가는 본, 살인에 대한 양심의 가책에 시달리는 살인병기 제이슨 본도 매력적인 인물이지만
애런만큼은 재미있진 않다. 
이쯤에서 본레거시를 한 마디로 평하자면 다소 늘어지는 전개와 마구 쏟아지는 정보량(음모나 계획, 관련 인물들에 대해 말이 너무 많다!)때문에 
영화에 집중하기 어렵지만 애런 크로스란 캐릭터에게선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애런의 승리요. 애런을 보기 위해서라도 본 레거시는 재차 감상은 필수다.

많은 이들이 불만스러워하던 '급작스런 엔딩'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열린 결말이라 할 수 있지만 이대로 이야기가 끝나도 좋다고 여겨지니까.
정부의 추격을 따돌렸고 마르타라는 동료(혹은 동반자)를 얻은 애런은 이제 어디로 가야만 할지 고민을 한다.
애런은 애초에 생존을 위해, 능력과 지능 퇴행을 막기 위해 숨가쁘게 애를 쓴 것이고 그 목적은 이미 달성했다.
군대나 요원 프로그램에선 윗선의 지시사항에 따르면 그만이지만 그곳에서 벗어난 지금 이제 더이상 
마땅한 목표나 목적이 없기에 지도를 보는 거다.
애런이 고민하는 것을 본 마르타는 아주 당연하다는듯 우린 길을 잃은채 있어도 좋다고 다정하게 말을 거낸다.
영화내에서 직접적인 로맨스 장면이 있는 건 아니지만 두 사람에게 동료 이상의 감정이 생긴 건 분명하고
(거기다 애런은 예전부터 마르타에게 호감이 있었다)
마르타의 말이 의미하는 건 아마 두 사람이 함께 안전하게 있으니 어디라도 괜찮다는 게 아닐까.
제레미 레너 팬이라 본 레거시 속편이 나오는 걸 간절히 바라는 쪽이다.
그것도 이왕이면 제이슨 본인 맷 데이먼과 함께하는 걸로 해서,
하지만 사정상 제작이 안되더라도 이런 결말인채도 좋다는 거다.


근데 에드워드 노튼은 정말 아쉽다. 그를 그런 캐릭터로 썩히긴 너무나 아깝지 않은가. 이건 감독님이 잘못하셨다.
애런이란 캐릭터를 떼고본다면 알래스카 설산에서 일어나는 장면들이 제일 흥미롭다. 
퇴출된 요원을 말로 들었다놨다 하는것도 재미나고, 늑대랑 즐겁게(?) 뒹구는 것도 보기 좋다.
그리고 제레미 의외로 털복숭이 곰 애런일때 귀엽다;ㅁ; 으아앙 귀여워서 보다가 소리 지를뻔.
애런이 하산하고부턴 영화가 뒤죽박죽 정신없는 편이라 시리즈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따라가기 힘들듯.
본 얼티메이텀을 보지 않은 이들은 ???가 마구 떠오를테니 사전에 얼티메이텀이라도 꼭 보고 가시길 당부드린다는.


헛소리: 애런은...가난하게 자라서 그런지 물욕이 엄청 강하다 ㅋㅋㅋㅋㅋㅋㅋ자기 물건에 대한 애착도 쩔고
준비성이  아주 철저한데 의외로 포기도 빠른 편이라.....심각한 장면인데 나혼자 계속 빵터짐.

넘버5장면에서 애런이 제임스는 자기 이름이 아니라 하지만 그가 요원이 되기전 본명은 케네스 제임스 킷썸.
미들네임이 제임스였다. 지금은 애런이지만 제임스가 자기 이름이 아니란 건 거짓이기도 뭐 아니기도 하다.

제레미가 벗고 시작해서 벗고 끝나는 본레거시. 토니 감독님의 의도가....
감독님이 애런의 모에한 점을 부각시켜서 일부러 영화를 만든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다. 이 영화의 모든 중심은 애런
제레미 팬이라서 그런지 지금은 냉정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 횡설수설. 
한 몇 번쯤 보고나면 객관적인 리뷰를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 현재로선 애런애런애런!!을 외칠 수 밖에 없는 상황

울동네 씨지비가 현장발권 할인중이라 현장에서 예매하는데 직원분이 나보고 웃으심.
오늘 저녁꺼 예매하고 금요일도 예매한다고 말하자 직원이 "어떤 영화 말씀하시나요?"
거기에 아주 당연하게 둘다 본레거시요~했더니 여자 직원분이 큭...하고 웃으셨다.
이런.....일코해제! 했네. 하하하....암 생각없이 예매한건데. 일요일은 롯데 가야겠다. 샤롯데에서 편하게 볼테야.흐흐




나 혼자 빵터진 장면
레이첼 여사는 절대 로맨스는 없다 하지만 이게 무엇이오?
둘이서 손만 잡는데 러브러브 작렬임

곰 애런
이 장면에서 침 넘어가는 소리 여럿 들렸다. 다들 같은 맘이었어;ㅁ;


본레거시 보세요~~
애런 크로스가 귀여워서 죽습니다....(앙?)




덧글

  • ㅇㅇ 2012/09/06 16:36 # 삭제 답글

    스포있다고 하셔서 내용은 못봤구 이따 극장 갔다와서 봐야겠네요 ㅎㅎ
    퇴근시간이 왜 이리 안가는지 빨리 보고 싶고 설레여요
    그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ㅠㅠ
    게다가 한달전에 예약했던 어벤져스 블루레이 배송문자도 오고 오늘 완전 기분 날아가네요
    주말에 본레거시 또 보고 어벤져스도 보고 또 보고 그럴려구요 ㅎㅎㅎ

  • Bonita 2012/09/06 19:16 #

    오옷~넹;ㅁ; 감상을 쓸때 항상 스포가 들어가더라구요;;;맘먹지 않아도.
    님도 지금쯤 퇴근하시고 극장으로 향하시겠네요. 저도 이제 저녁먹고 2차관람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아...애런 땜에 잠 못 잘것 같습니다. 개봉한 지금 평은 그다지 좋지 않은데 이게 다 본시리즈에 대한 기대치때문인것 같은데....
    영화 까는 건 이해되더라도 제레미 연기를 까는건 이해되지 않는 일이네요;;;;영화를 본게 맞는지;ㅁ;
    암튼 퇴근하시고 본레거시 재밌게 보세요~~^^ 영화보고 나면 어벤 블루레이가 딿! 9월은 정말 최고입니다
  • 2012/09/06 16:56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Bonita 2012/09/06 19:39 #

    아;ㅁ; 낼 조조로 보시는군요. 리뷰에 스포가 엄청 많아서....흑흑 죄송합니다. 다행히 내용은 안보셨지만;;;...
    제가보기에는 생각보다 영화가 괜찮게 나왔더라구요. 뭐 전 시리즈와는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만......무작정 깔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단지....너무 쏟아지는 정보량 때문에 관객들이 정신이 없는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상영내내 관객들이 조용했던 그 이유가 아니었을지.....초반에는 긴장감있게 얘기를 펼치는데 후반에 힘이 딸리는듯 보였고....끝이 급작스런긴 해도 그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뭐 실망한거 하나 꼽으라면 맞수와의 대결이 너무나 시시했네요. 맨손 대결이 보고 싶었는데 그런것도 별로 없는편이고 도구를 활용한 전투씬도 전무해요;;;그냥 눈요기 실컷하라고 액션씬 마구잡이로 집어넣은 모양새라서 기존 시리즈 팬은 실망할 수 밖에요;ㅁ;
    그럼에도 애런 캐릭터는 매력적이고, 제레미 연기가 좋았기 때문에 전 만족했습니다.
    saria님도 낼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나서 영화관람 즐겁게 하시길 바래요 ^^ 악 근데...ㅠ.ㅠ 아맥 없는건가요? 결국....전국 어디에서도 엉엉. 너무합니다.
  • 2012/09/06 21:01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Bonita 2012/09/07 11:41 #

    아...아맥컨텐츠는 수입자체가 안된거군요. 대구 아이맥스 예매창이 열린건 정말 착오였나보네요. 엉엉. 하긴 쓰리디도 아니니....다른 영화에 밀릴 수 밖에요. 많이 안타깝네요. 제레미를 큰 화면으로 볼 수 없다니. 암튼 정보 감사합니다.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계속 왜왜!! 외치면서 아이맥스관을 찾아 헤매고 있었겠네요;;;;;;
    정말....토니 감독님이 제레미의 애런만을 믿고 영화를 만든 것처럼 보일 정도 였습니다. 본레거시는....애런만 남는군요. 보고나니. ㅎㅎ 제레미 팬이 아닌 분들이 봐도 애런 캐릭터만은 인상적일거라 믿습니다.
  • 사과주스 2012/09/06 23:23 # 답글

    저는 영화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제레미가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 그걸 잘 안살려주는거같아서 불만이었어요.
  • Bonita 2012/09/07 11:11 #

    그렇긴 했어요;ㅁ; 애런 크로스란 이름보단 제이슨 본이라는 이름이 영화내에서 더 많이 언급되니;;;;;;;좀 그게 서글프더라구요. 제이슨 본은 반드시 다음편에 꼭 나올 거야. 모든게 해결되려면 제이슨 본이 필요해 그렇게 외치는듯 해서 아쉬웠습니다. 애런에 대한 평가가 없는 것도 좀 그랬구요. 릭 바이어는 애런에 대해 한마디쯤 해줄줄 알았거든요. 뭐...눈빛으로 말하긴 했지만요 하하. 어려가지 아쉬움은 많지만 매력넘치는 애런 때문에 참고 봤습니다. ㅎㅎ
  • 2012/09/07 02:3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Bonita 2012/09/07 11:23 #

    본 트릴로지랑 비교하면 실망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음....차라리 본 시리즈와 아주 별개인 첩보영화였다면 킬링타임으로 누구나 볼만 했을 거라 여겼을텐데....본 시리즈라는 틀 때문에 비난을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액션씬은 적었다기 보다는 적절하게 못 살린것 같아요. 애런이 횃불 들고 늑대랑 대치하는 장면도 앵글을 잘못 잡아 화면이 잘린듯한 느낌이라서....영 분위기가 살지 못했고 바이크 체이싱도 좀 그랬습니다 ㅠ.ㅠ 제레미가 개고생하면 움직이는 저 모습을 화면을 제대로 잡아달란 말이야!! 이 나쁜 카메라!!!이렇게 외치고 있었다능. 새롭게 다시 시리즈를 여는 도입부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이 좀 많았던것 같구요. ㅎㅎ
    애런 캐릭터는!!!! 과거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서 더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드문 드문 보여준 과거 장면들은 정말.....속편은 기대하게 만들거든요. 제발 케네스 킷썸의 과거 떡밥 좀 속편에서 풀어줬으면 좋겠네요. 소년원 출신에...왠지 가족은 어렸을때부터 없었을 것 같구(그래서 군입대를 생각한게 아닐런지) 게다가 백치ㅋㅋㅋㅋㅋ 제이슨본과 정반대인 인물이라 더 재미는 캐릭터가 된것 같았습니다. 물론 캐릭터를 잘 소화해낸 제레미 덕도 있구요. 흐흐, 과거 장면에서 마르타와 실험실에 같이 있는 장면이 너무 좋습니다. 다소 껄렁껄렁한 애런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박사말도 안듣구, 마치 뒤늦게 반항기를 가진 철없는 남자가 호감가는 여자에게 어리광부리는 것 같더라구요. 누워봐라니 안 눕고 숫자 100부터 거꾸로 세라니 다른나라말로 세고. 애런이 매력적이라 여러번 관람하는데는 무리가 없을듯 해서 전 시간만 되면 극장으로 달려갈 예정입니다. 님도 재관람은 애런 중심으로 즐기시길 ㅎㅎ뭔가 애런의 과거에 대해 망상 그리다가 소설을 쓸 기세네요;;;;
  • ㅇㅇ 2012/09/07 12:57 # 삭제

    ㅋㅋㅋㅋㅋ 저도 그 실험실 장면이 너무 귀여워서 그것만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알래스카 복실이 애런도 그렇구..
    첩보영화 주인공이 왤케 귀엽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는 좀 그랬지만 시간이 지나니 영화의 좋은점(제레미)이 떠올라 다행입니다
    오늘 저녁에도 볼건데 철저히 애런위주로 보려구요
    어제는 이야기가 넘 복잡해서 애런에 집중할 수 없었네요
    그 보급소에 다른요원은 복실이 애런이 약 좀 달라고 귀엽게 말하는데 좀 주지 매정한놈..
    그것땜에 뾰로통해 있는것도 귀여웠어요ㅋㅋㅋ
    여기 오기전 돌아다니면서 평들 보고 진짜 어이없는 이유로 까는거 보고 또 기분안좋았는데
    다시 기분 업되서 갑니다 ㅎㅎ
  • Bonita 2012/09/07 14:46 #

    복실이 ㅋㅋㅋㅋㅋㅋ악 어울려요. 이제부터 설산 애런은 복실이라 부르겠습니다. 아 귀여워. 마치 삽살개같은 이미지군요 ㅋㅋㅋㅋ
    님 말씀대로 첩보영화 주인공이 멋있어야 하는데 시종일관 귀염터져서....심각한 영화내내 감상하는 저는 실실 거리고 있었습니다.
    옆 사람이 아마 제얼굴을 봤으면 미친 여자인줄 알았겠죠?;ㅁ;
    보급소 요원도...첨에는 애런에게 까칠했지만 이내 맘을 좀 여는듯 보이더라구요. 넘 말이 많아. 그만 얘기해. 약은 못줘! 이러다 눈보라가 몰아치니 애런이 걱정되어서 괜히 청소 핑계 대면서 남아라 하죠. 그리고 자기 약도 좀 주겠다. 실제 대사는 내가 커버해주겠다는 식인데 아마 동일한 의미겠죠? 어쨌건 얼어붙은 남자요원의 맘도 여는 애런입니다.
    여기저기서 저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마구 까는걸 봤는데......억지스런게 많아서 반박하기도 귀찮더라구요. 어쩌겠습니까. 싫다는걸.....흑흑 이제 그냥 나쁜 평들은 외면하려구요. 그들과 저는 입장이 다르니 어쩔 수 없죠 뭐. 그렇지만 애런이 본과 복사판 캐릭터라 개성있는 캐릭터 구축하는데 실패했다는 평은 ㅋㅋㅋㅋㅋㅋ영화를 안본 사람이 마구 쓴 리뷰같더라구요. 영화를 대체 본건지 만건지. 어디가 애런이 본과 비슷하답니까? 어이없어서 그저 웃음이 나올 뿐입니다.
  • ㅇㅇ 2012/09/07 16:28 # 삭제

    그러니까요 영화 보고 까는건 몰라도 안보고 까는건 용납 못 하겠어요
    감상평 많이 봤는데 본 사람들 중엔 무작정 까는 사람은 별로 없었거든요
    안본 사람들이 평이 안좋은 리뷰 긁어와서는 물타기 하는것 보면 정말 짜증나더군요
    아, 그리고 그 요원이 약준다고 했어요? 영화 발로 본듯 ㅠㅠ
    자막이 뭔가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라 이해안가는 상황이 있었는데
    오늘 평보니 발번역 지적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길로이감독이 그렇게 썼을리는 없겠고.. 막귀라 원어비교는 제능력 밖이네요 ㅠㅠ
    근데 복실이 제레미ㅋㅋㅋㅋㅋ 수염이 많은데도 지저분한 아저씨같지 않고 왜그리 귀여운지ㅋㅋㅋㅋ
    동그란 제레미눈도 강아지 같아서 복실이가 떠올랐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
    수염 없으면 불독강아지 수염 달면 복실강아지 ㅋㅋㅋㅋㅋㅋㅋㅋ



  • Bonita 2012/09/07 18:21 #

    안티 리뷰 물타기 ㅋㅋㅋㅋㅋ정말 두리뭉실하게도 써놨더라구요. 영화 안본것 마냥. 경쟁 영화가 고용한 알바인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말이죠. 그러려니하고 무시해봅니다.

    산장 요원이 청소도 같이 할겸 눈이 좀 멈추면 가라고 애런을 붙잡는데 애런이 괜히 한번 튕기더라구요. ㅋㅋㅋㅋ약분실한 것에 대한 리포트도 써야하고 일정도 늦어져서 안된다고, 그러니까 그 요원이 I'll cover that이라고 ㅋㅋㅋ내가 처리해줄테니 남아있으라고. 애런은 한번 튕겨줌으로써 쉬운 남자가 아님을 보여주고 ㅋㅋㅋㅋㅋ그 요원은 제대로 낚엿습니다. 안타깝게도 몇초 후 바로 요단강 건너셨지만요;ㅁ;

    님말씀대로 제레미는 수염 없을땐 프렌치 불독이고 수염이 복슬복슬한땐 ㅋㅋㅋㅋㅋㅋ복슬 강아지인겁니다. 아놔..복슬 제레미;ㅁ;자꾸 떠올라서 죽겠네요. 곧 3차 관람할테지만 흑흑. 아참 그 소식 들으셨어요? 본게러시 공식 페이스북에 본레거시 4D상영할거라구요. 이게 예매율 1위 찍은 덕분인것 같습니다!!! 포디로 느끼는 본레거시라니...흥분됩니다. 새로운 맘으로 ㅋㅋㅋㅋ상영예매뜨기를 기다려야겠어요
  • praha12 2012/09/07 06:06 # 답글

    한국에도 드디어 개봉했나보네요. 이전 본시리즈를 하나도 안 본 상태에서 봤는데도 그럭저럭 스토리가 들어오더라구요. 뭐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라 반은 알아듣고 반은 못알아들은거나 마찬가지니...오히려 영화가 흘리는 이런저런걸 못알아들은게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나중에 본 시리즈를 다 정주행하니까 그제야 좀 그래서 그렇구나 싶은 부분이 있긴 하더라구요.
    어쩃든 제레미를 본 것만으로도 꽤 만족스러운 영화였어요. 에드워드 노튼 캐릭터가 아쉽긴 한데...애런을 쫓는 쪽 역할이 이사람 저사람한테 분산되서 좀 집중력이 떨어진달까. 그런면이 현실적이긴 하지만...
    이번 주말에 한번 더 볼때는 제발 저번에 봤을때보단 좀 더 대사를 잘 이해할 수 있기만 바랄뿐, 제레미만 봐도 뭐 ㅋㅋㅋ
  • Bonita 2012/09/07 11:30 #

    네~ 드디어 9월6일 어제 개봉했습니다. 아침댓바람부터 집을 나서서 극장으로 달려갔다지요. 본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괜찮을 내용이지만 뭔가 이것저것 부연설명들이 쏟아져서 이해하려면 적어도 얼티메이텀은 보고 가야겠더라구요. 아니면 얼티메이텀 인물관계도라도 살짝 훑어본다던지. 님 말씀대로 대충 그림만 본다면 ~머리 아픈 일은 없을듯 합니다^.^ 예상보다 토니감독님이 서사를 단순하게 만들어서 음모 따위 몰라도 애런의 목적은 생존이라는게 보이니까요. ㅎㅎ 솔직히 애런의 매력에 빠져서....2차부터 영화내용이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ㅁ; 엉엉. 이대론 객관적인 시선으로 영화관람하는 건 영 글렀습니다 ㅠㅠㅠㅠㅠ에디 캐릭터가 아쉬운 부분이 많은데...이 사람을 영화내내 좁은 사무실에만 가둬놓고 뭐하는가 싶었어요. 애런에 대해 가지는 특별한 관심과 감정.....뭐 살짝 드러난 과거만 봐도 두 사람이 단순한 상하관계만은 아닌것 같아서 속편에선 뭔가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줬으면 싶습니다. 자신도 애국자라고 외치는 부분은 찡하더라구요. 대의를 위해 내가 똥물 뒤집어쓰고 국가안보를 위해 기꺼이 나쁜짓을 하겠다 라는 그의 포부가 보여서요. 그치만 관객에는 그저 나쁜놈이었겠죠;ㅁ; 오늘 저녁에 다시 볼때는 에디관점도 이해하면서 볼까 합니다;;;;애런이 보이면 또 홀려서 애런만 보겠지만요. 엉엉
  • 2012/09/07 06:3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09/07 11:3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2/09/07 12:3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2/09/07 14:4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2/09/07 09:4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Bonita 2012/09/07 12:27 #

    정말 뒤집어 파면 깔 껀덕지는 많지만.....그걸 보완할만한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아서 저도 괜찮게 봤습니다. 지루하다는 몇몇 평은 이해안되더라구요.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었는데....아마 지루하다는 분들은 계속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수숩하지 못해서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설명되는 인물이나 요원 프로그램 등등 말이죠.
    그 약물 의존에 관한 건....애런 말을 들어보니 약을 먹지 않으면 예전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예전보다 못한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는 것 같습니다. 머리가 좀 나빠지는게 아니라 인지장애가 온다하니....이건 뭐 죽는다는 소리랑 같지 않았을까 싶어요. 애런에게는

    케네스 킷썸이란 캐릭터 설명이나 과거그림이 부족했던건 속편을 위해 여지를 남겨둔게 아닐지. 너무 살짝 보여줘서 감질나지만 상상의 여지가 많아서....흐흐 그것도 나름 좋더라구요. 제가 리뷰에도 썼지만 거의 망상 수준으로 케네스 킷썸, 애런의 과거를 대충 짐작해서 아예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만큼 애런은 매력덩어리입니다. 속편에는 과거썰이 좀더 풀어지겠죠. 소년원이라던지...에릭 바이어와의 관계라던지.
    레퀴님 말씀대로 엔딩 진짜 나쁘지 않았어요.정말 둘이서 신혼여행 떠나는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둘만의 파라다이스구나 하고 저도 님처럼 배가 아팠습니다. 흑흑.
    설산 시퀀스....;ㅁ; 이야기 설명할게 많으니 초반에 전개가 좀 끊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었죠. 가장 아쉬운 건 최종보스인 LARX요원의 허무한 말로 ㅋㅋㅋㅋㅋㅋㅋ아놔 총맞고 쓰러졌다가 다시 터미네이터처럼 일어났을때 몰골이 정말 말이 아니라서 ㅋㅋㅋㅋ저도 모르게 웃었습니다. 잘생긴 얼굴이 거지처럼 망가졌어요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전 요원이라해서....멋드러지게 외국어를 구사하는 장면이 나올줄 알았는데 별로 없어서 조금 섭섭했습니다. 뭐 실험실에서 마르타가 100부터 거꾸로 세라했을때 장난끼어린 얼굴로 영어 아닌 다른 언어로 숫자를 세긴 하는데, 지도를 갖다준 소년에게도 따갈로그어를 짧게 하긴 하던데...그것만으로는 충족이 안됩니다. 엉엉. 왠지 애런은 중동쪽 언어랑 아시아쪽 언어에 능통할것 느낌! 제이슨본은 독어, 불어, 러시아어를 구사하던데 담편에는 애런도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장면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그외에는 대체적으로 만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여러번 보는건 어렵지 않을듯. 상영관 내릴때까지 줄창 갈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에 다시 볼걸 생각하니 또 가슴이 설레이네요. 저 애런이 너무 좋아요;ㅁ; 시시껄렁한 애런도 좋구, 아파하는 애런도 좋구, 남의 물건 강탈하는 깡패 애런도 좋구, 마르타에게 어리광부리는 애런도 좋습니다.
  • 2012/09/07 13:08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Bonita 2012/09/07 14:56 #

    마르타가 약을 그토록 원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을때 아주 심각하게 말하는게...;ㅁ; 정말 약 없으면 애런이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기가 무너지면 우리 둘다 끝나는 거라고. 영화내에서도 마지막 약을 먹고나서 필리핀에 도착했을때....시간이 꽤 흐른 상태라 애런이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는 모습을 살짝 살짝 보여주죠. 멍하니 생각에 빠진다던지...머뭇거린다던지.
    레퀴님 말대로....토니 감독님은 담편부터는 각본에만 참여하시고 연출은 다른분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폴 그린그래스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1편감독인 덕 러만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전 2편보단 1편을 더 좋아하거든요. 대체적으로 얼티메이텀이 가장 훌륭하다는 평을 듣지만 결코 1편이 뒤떨어진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레거시 전체적인 그림이 좋지 않은건 각본상 문제보다 연출이나 편집상 문제인것 같고......상영이 끝나고 블루레이나 디비디가 출시될때 삭제된 부분이 부가된 확장판이 나왔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애런의 숨겨진 모습을 더 보고 싶어요. 이런 캐릭터라니.......토니감독님이 이 영화에서 잘하신건 애런이란 캐릭터 창조입니다!!! 으앙.
  • ㅇㅇ 2012/09/07 16:46 # 삭제

    제생각도 그래요 각본은 괜찮았는데 이런영화를 연출하기엔 길로이감독 역량이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경험많은 감독이 연출했다면 훨씬 영화가 잘 빠졌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편집도 문제가 많았고 속편이 나온다면 각본만 쓰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1편감독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2,3편이 대박이긴 하지만 1편도 너무 재밌게 봤거든요
    첨에 감독 모르고 연달아 봤을때 이질감을 못 느낄 정도였는데.. 1편도 충분히 잘 만든 영화라 생각해요
    제발 우리의 바람이 이뤄졌음 좋겠네요 ㅎㅎ
  • 잠본이 2012/09/08 20:54 # 답글

    어딜 가든 반드시 시계를 챙기는 애런의 현실감각은 발군이었습니다. (그덕에 우아한 크루즈 신혼여행을...응?)
    확실히 애런을 본보다 뛰어난 뭔가가 있는것처럼 사전홍보한 건 악수였던 것 같더군요. 본은 약물 없이도 기관을 다 따돌리고 세계를 누비는데 애런은 약 없으면 요단강이니 애초에 비교가 불가능한데(아예 극중에서도 바이어 부하가 본의 성과에 대해 놀라워하며 해부하고 싶다는 골때리는 희망을 풀어놓을 정도;;;)
  • 나그네 2012/09/09 15:38 # 삭제

    근데 왜 그렇게 시계를 챙긴걸까요?
    그 위급한상황에서 시계를챙긴게 의아하더군요
    이것도 의미가있는건지 잘 모르겟더군요
    그런데 애시당초 본보다 아론이 뛰어나다는의미는 아니었잖나요?
    제이슨 본은 빙산의일각이라는말은 제이슨본으로 드러나는 일은 빙산의일각이라는 소리같던데요
    전 예고편부터 그렇게 받아들였습니다.
  • 잠본이 2012/09/09 15:55 #

    그 경비책임자 시계가 금딱지로 되어있는걸 보고 가져가면 어떻게든 쓸모가 있겠다 싶었나보죠. (몸에 지니기 쉽고 필요할 때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귀금속이나 시계가 이리저리 이동해야 하는 처지에는 꽤 유용하니...) 회상에 따르면 애런은 군대에 들어오기 전에 소년원에서 지내던 꼴통 불량배였던지라 물욕이랄까 저축이랄까 그런점에 대해서 본보다 민감한듯 OTL
    (아니면 중간에 마르타한테 빌려준 시계를 빨리 돌려달라고 재촉하는걸로 보아 시계에 집착하는 강박증같은 거라도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뭐 제작진 맘이겠지만)

    제가 얘기한 홍보라는 건 국내 얘기인데 극장 전단지나 네이버 영화소개 같은데 보면 '본보다 뛰어난 최정예 요원 애런 크로스'라고 되어있어서 주의깊게 안 본 사람들은 그걸 그대로 믿고 가거든요(...) 그냥 미국 포스터처럼 '한 명만 있는 게 아니었다'라고 하면 비교의 의미는 없는데 저렇게 말해버리면 비교하는 것처럼 들리니까요. 모든 사람이 나그네님처럼 제대로 알고 보러 가면 상관없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해서 안습이죠 T.T
  • Bonita 2012/09/10 11:48 #

    애런은 어릴적에 힘들게 자라서인지.....뭐든 쓸만하면 챙기는 것 같았습니다. 산장이 폭파된 후에도 ㅋㅋㅋㅋ바구니(?)를 들고서 바닥에 흩어진 잡동사니를 주워담는 애런의 분주한 모습에 진지한 장면임에도 혼자 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금시계도 챙길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그 아저씨 손가락에는 금반지도 있었는데 그건 안챙겼나 모르겠네요. 화면에는 제대로 안잡혔지만.
    아 그리고 예고편의 문제는 '제이슨 본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라는 말보단 '이런 평가는 본적이 없다'라는 감탄을 금치 못하는 한 마디가 더 컸죠;ㅁ; 이게 마치 누구보다 뛰어난 애런에 대한 평가인것 같지만 알고 보면 예비프로그램인 LARX 요원 NO3에 관한거였으니....예고편을 본 사람은 엄청 월등한 능력을 지닌 요원 애런을 기대했다가 뒷통수 맞은 꼴이 된것 같습니다. ㅠ.ㅠ 예고편이 많이 잘못했어용.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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